[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

계획된 현안사업 체계적 추진... 수도권 서남부 대표도시 우뚝

김상돈 의왕시장

김상돈 의왕시장은 취임 이후 3년 반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의왕시의 미래를 밝혀 줄 굵직한 성과를 단기간에 거두며 작지만 강한 수도권의 주력도시 반열에 올려 놓았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성장여건을 기회로 시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중견자족도시로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빈틈없는 방역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대규모 감염사례 없이 경기도에서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발표되기도 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회복 전략을 실천하고, 계획된 현안사업들을 빠짐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에 의왕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6만시민과 한마음으로 기원했던 GTX-C 의왕역 정차 반영이 현실화된 것이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를 통해 기정사실화됐고 조만간 최종 확정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천, 초평, 월암지구에 1만2천세대가 2023년까지 입주하고 신도시 개발로 1만4천세대, 산업단지와 자족시설 등 지속적인 기업입주 수요까지 합하면 향후 1일 9만여 명의 인구가 광역교통수단으로 의왕역을 매일 이용하게 된다. GTX로 강남역까지 20분 만에 접근할 수 있고, 이미 착공한 인동선과 월판선 복선전철사업까지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교통요지로 급부상할 것이다.

-커뮤니티센터 신설 등 지역밀착형 사업이 돋보인다.

내손지역 20년 숙원이었던 중학교 유치는 전국최초의 혁신적인 모델 내손 중ㆍ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2024년 3월 개교한다. 의왕오매기지구(29만㎡) 개발사업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손을 잡으며 주거ㆍ상업 복합단지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고 최초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일어울림센터가 2020년 9월, 백운커뮤니티센터가 지난해12월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에 오전커뮤니티센터도 개관한다. 2018년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WHO 고령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모두 획득해 전국적으로도 희소한 3대 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사회적 약자 모두의 행복한 삶을 배려하는 시민행복도시로 인정받았다.

-평소 시민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시민의견 반영에 대한 만족도가 81.5%로 나타났으며 거주만족도는 95.7%로 높게 나왔다. 취임 후 지금까지 오직 시민이 행복한 시의 모습을 생각하며 소임을 다해왔다. 좋은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임기 초심을 유지하며 더 나은 의왕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공약사업 이행률은 정량평가 85.5%, 정성평가 기준 97.3%까지 진행된 상태다. 총 55개 사업 중 47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시민회관 건립과 시민광장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도 원만히 해결됐고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오전커뮤니티센터까지 상반기 개소하면 민선7기 약속드린 사업은 모두 마무리될 것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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