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도 팀당 5명 교체 적용…고1부터 준프로계약 가능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예년보다 개막이 앞당겨진 프로축구 K리그가 새로운 규정과 제도로 팬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올해 프로축구는 승강팀 수가 기존 ‘1+1’에서 ’1+2‘로 늘어난다. K리그1(1부) 12위 팀과 K리그2(2부) 1위 팀이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것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팀이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이 돼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맞붙고,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PO 승자와 승강 PO를 갖는다
또 K리그2에는 김포FC가 1월 프로축구연맹 총회 승인을 거쳐 합류하게 되면서 11개 팀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경기수가 기존 팀당 36경기서 40경기로 늘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만 적용됐던 ’팀당 5명 교체’는 올 시즌부터 K리그2에도 도입된다. 출전선수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 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거나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장하면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반면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으면 최대 2명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며, 선발로 1명만 출장하고 교체 투입이 없으면 3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더불어 2018년 도입된 준프로계약 제도 계약 연령이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확대되고, 구단별 준프로계약 가능 연간 인원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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