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우선지명ㆍ자유선발 통해 신인 5명 영입

각 포지션별 경쟁력 있는 선수 영입 통해 14년 만의 K리그1 제패 담금질

수원 삼성에 입단한 신인 선수 5인방. (왼쪽부터)황명현, 황인택, 허동호, 유제호, 구민서.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선수 5명을 영입했다.

수원은 유스팀인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구민서(21ㆍFW)와 황인택(20ㆍDF), 매탄고와 선문대를 거쳐 올해 입단한 허동호(23ㆍMF)와 우선지명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4일 밝혔다. 또 ‘동국대 듀오’ 유제호(23ㆍMF)와 황명현(22ㆍDF)도 자유선발을 통해 입단을 매듭지었다.

구민서와 황인택은 선배인 강현묵(22)과 김태환(23) 처럼 매탄고 졸업 직후 수원에 입단해 기대감을 모은다. 구민서는 2020년 KFA 협회장배대회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서 1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다.

황인택도 매탄고 진학 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해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허동호도 선문대에 진학한 뒤 본격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자리를 굳히며 대학무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유제호와 황명현도 중원의 지휘자와 대형 수비수로 활약해 수원의 부름을 받게 됐다.

신인선수 영입을 마무리 지은 수원은 지난 3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14년만의 K리그1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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