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문ㆍ문원체육공원에 물놀이터를 조성한다.
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관문과 문원체육공원의 놀이터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족 물놀이 피크닉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12억원을 들여 관문체육공원 내 부지 1천200㎡에 놀이와 쉼의 공간인 가족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다. 이곳에는 바닥분수와 조합 물놀이대, 햇빛을 차단하는 퍼걸러와 테크 등이 설치된다.
해당 사업은 다음달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문원체육공원에도 기존 놀이터를 정비해 바닥분수와 물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갖춘 친수공간을 마련한다. 3천300㎡ 규모로 점토벽돌 포장, 화강석 판석, 퍼걸러, 테크 등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문원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의 협의 등을 거쳐 추진됐으며 공사비는 19억원으로 전액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체육공원에 설치된 놀이터 이용률이 떨어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물놀이터 시설로 바꾸게 됐다. 여름에는 물놀이터, 다른 계절에는 놀이터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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