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인 창조기업 민간투자 유치 전령사로 거듭난다

의왕시, 크라우드펀딩 레이스 대상
의왕시가 시는 1인 창조기업의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8개월 동안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레이스에서 수상한 1인 창조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의 1인 창조기업이 지역 내 민자유치 전령사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의왕시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의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8개월 동안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의왕시의 1인 창조기업인 ‘척추닥터’(대표 차민준)가 일본 크라우드펀딩 380만엔(한화 4천만원)을 유치했다.

크라우드 펀딩레이스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더 많은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행사로 올해 여섯번째다.

해당 행사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등 전국 주요 창업유관기관 14곳이 주관하며 1인 창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시상은 물론 SNS 마케팅까지 후속 지원, 창업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등용문이 되고 있다.

척추닥터는 어깨 스트레칭 끝판왕인 ‘활짝밴드’를 제작해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380만엔(한화 4천만원), 국내 와디즈에서 1천100만원 등 모두 5천만원의 투자성과를 거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스틸아트를 비롯해 조비215, 라운드얼스, 던메니지먼트, 책짓는 달팽이 등 1인 창조기업 5곳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고 시상식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참여기업을 응원하는 기업 간 네트워킹도 활발하다.

김상돈 시장은 “크라우드 펀딩레이스는 1인 창조기업의 시장성과 고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한 검증방법”이라며 “1인 창조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대중에게 자주 소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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