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 교육위원회, 학생건강 및 교육 회복 관련 조례 발의 잇따라

서정호 부위원장/
서정호 부위원장/정창규 부위원장/임지훈 위원장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학생건강 및 교육 회복 관련 조례를 잇따라 발의하는 등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임지훈 교육위원장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는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학교의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교육과정 운영과 우수사례 수집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임 위원장은 “편식 및 서구화된 식습관이 영양불균형을 초래해 이를 해결하려면 바른 식습관 문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 건강을 위한 식생활 영양 및 식품안전교육 제도가 마련,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이 활성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서정호 부위원장은 ‘인천시교육청 학교 바께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보 제공, 재정 지원, 경비의 분담, 보조금에 대한 지도·감독 등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 부위원장은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많다”며 “조례 제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창규 부위원장은 ‘인천시교육청 학생상담 지원 및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 학생상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활성화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학생상담 지원 계획 수립과 학교상담실 및 학생상담 담당자 연수 지원, 학생상담운영지원위원회 설치, 구성 및 운영, 직무상 알게 된 정보의 누설 금지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이 학생 심리건강 등 다방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 학생상담이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조례들은 모두 지난 14일 제27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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