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K리그 2021 그린위너스상 수상

지난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이준 수원 삼성 대표이사(오른쪽)가 K리그 2021 그린위너스상을 수상하고 있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및 경영에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지난 7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서 ‘2021 그린위너스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K리그 그린위너스상은 구단과 경기장 운영 주체, 팬 모두가 환경을 향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탄소중립리그를 위한 환경보호활동 실천에 앞장선 구단에게 수여한다.

수원은 올 시즌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장 내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고, 홈 경기시 사용되는 물품에 친환경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했다. 아울러 구단 후원사인 타니스 스포츠와 협업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 공정을 통해 선수단 용품 및 MD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해왔다.

경기장 관리 주체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도 경기장 물 사용 저감을 위해 지하저류조 빗물 재사용 시설 설치와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원 관계자는 “이번 그린위너스상 시상을 계기로 향후에도 K리그의 탄소중립리그 프로젝트 실현에 앞장서겠다. 또 지속적인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자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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