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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⑤ 섬마을밴드 음악축제…섬주민 모두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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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⑤ 섬마을밴드 음악축제…섬주민 모두가 주인공

인천 옹진군 신·시·모도 주민으로 꾸려진 ‘신시모 연주단’이 지난달 14일 인천생활문화센터 이음마당에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재단의 ‘섬마을밴드 음악축제(Island Music Festival)’가 인천지역 섬 주민의 동참을 끌어내며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

5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전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음악동아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연주실력을 높이도록 돕고,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에게 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섬 음악동아리의 공연 모습 등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곧 문화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동아리의 인터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13~14일 인천생활문화센터 이음마당에서 강화의 레스키스밴드와 오르페우스밴드, 올리올리합주단, 신시모 연주단의 공연 모습을 촬영했다. 또 같은 달 20일에는 대이작도에서 풀등, 대이작 색소폰 동아리, 에어로빅 동아리 등도 촬영을 마친 상태다.

레드키스밴드는 강화도에서 활동하는 30~50대 직장인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며, 이번에 ‘Creep’과 ‘비와 당신’ 등을 연주했다. 오르페우스는밴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음유시인인 오르페우스의 이름을 딴 그룹으로 이번에 ‘Zombie’와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 등을 선보인다. 올리올리 합주단은 하와이 악기인 우쿨렐레를 통해 행복을 찾는 그룹으로 ‘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Those were days’ 등을 연주했다. 신시모 연주단은 신·시·모도 주민 15명이 모여 얼후 연습을 하는 그룹으로 ‘아리랑’과 ‘왕춘풍’을 연주한다.

풀등밴드는 대이작도 주민이 모여 올드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영영’과 ‘사내’를 공연한다. 또 대이작도의 색소폰 동아리는 ‘섬마을 선생님’과 ‘해변으로 가요’를 선보인다.

앞서 문화재단은 올해 7~11월 섬 주민들로 구성된 대이작도, 강화도, 신·시·모도 등 7팀의 동아리와 김병렬(색소폰), 김호철(베이스), 상지훈(드럼), 안현진·유태성(기타), 최현정(얼후), 안홍수(우쿨렐레) 등 실력파 뮤지션 7명이 직접 섬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도록 지원했다. 또 전문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선곡과 구성 등 공연 콘셉트를 주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로 섬 주민들이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는 능력을 갖춤은 물론, 지역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를 잡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섬 주민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자생력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이 기사는 인천문화재단과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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