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세계로 간다’, ‘우리는 이제 경기외고로 유학 간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의 2022년 슬로건이다.
경기외고의 올해 목표는 경기외고만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우수성 알림 등이다.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뛰어난 진학실적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대한 경기외고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그룹 내 봉암학원(이사장 강영중)이 운영하는 경기외고는 지적 도전 정신과 탐구 정신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IB(국제바칼로레아) 국제 표준 교육과정과 글로벌 선택형 코어 교육과정 등을 채택했고 우수한 교육과정 및 성과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명문 고교로 자리를 잡았다.
‘인본주의’ 정신과 ‘교학상장’ 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봉사와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경기외고는 지난 2011년 국내 공교육 최초로 IB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해 오는 2028년 대입 개편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 모국어와 제2외국어 제외하고 모든 수업 영어로 진행
경기외고의 IB 국제 표준 교육과정 도입은 최근 주목받는 대구외고와 충남삼성고 등보다 10년 앞선다. 모국어와 제2외국어 과목을 제외한 전 교과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경기외고 IB를 졸업하면 국내 학위와 IB 학위 등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매우 큰 장점이다.
국내반을 위한 글로벌 선택형 코어 교육과정 또한 개개인의 진로 선택에 따라 학생들의 성장을 돕도록 설계된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이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글로벌 인문과 글로벌 어문, 글로벌 상경, 글로벌 융합, 글로벌 사회과학 등 5개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학습한다.
이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AI수학과 피지컬 컴퓨팅 등 새로운 교육과정도 반영한다.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외고 최초로 ‘AI 교육 선도학교’,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SW선도학교’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졸업생들 국내와 해외 명문대로 진학
학생들은 국내반ㆍ국제반 가릴 것 없이 국내와 해외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 수는 졸업생 대비 59.6%이다. 영국 대학 평가기관이 시행하는 QS 랭킹 기준 서울대보다 높은 순위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 또한 27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국내 최고 명문대 외 옥스퍼드, UCLA, 킹스칼리지 런던, 홍콩대, 토론토대, 미시간대, 칭화대, 도쿄대, 와세다대 등 영미권 및 중일권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전성은 경기외고 교장은 “이러한 성과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최고의 교사진,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육환경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기에 가능했다”며 “경기외고에는 모든 게 갖춰져 있다. 학생들은 유학을 가지 않아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국내 및 해외의 명문대 진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우수한 교사진과 교육환경도 눈길
경기외고의 대표적인 국ㆍ영ㆍ수 교사 중 SKYSS(국내 명문대) 비율은 80%, 석ㆍ박사 비율은 50%가 넘고 교직원 1인당 학생 수 비율은 3.99대 1, 국제반 원어민 교사 1인당 학생 수 비율은 5대 1 등이다. 학업과 정서 및 인격발달, 다양한 경험을 위한 환경 등도 구축돼 있다. 최근에는 과학 특별실과 AI특별실, 사회과 교실, 기타 교과 교실 등으로 이용할 12개 실 규모의 특별교실 건물도 증축했다.
전성은 교장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은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이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인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원어민 교사와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고 교사들의 역량 또한 뛰어나다”며 “IB반을 증설 및 확대하고 다양한 선도적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경기외고 입시에 관심을 지닌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판교ㆍ동탄ㆍ분당ㆍ용인 등지에서 2022년 새로운 슬로건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겸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2022학년도 입시 원서를 접수하고 1단계 합격자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25일 2단계 면접을 거쳐 내년 1월3일 최종 합격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 전성은 경기외고 교장 인터뷰
-새로운 슬로건으로 ‘경기외고로 유학 간다’를 설정했는데.
▲경기외고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유명하다. IB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글로벌 선택형 코어 교육과정 또한 학생들의 지적 도전 정신과 탐구 정신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IB 과정을 졸업하면 국내 학력 및 IB 학력, 이중언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반 국제반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명문대학교로 진학한다. 교직원 1인당 학생 수가 3.99명이며 국제반 원어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5명으로 미국ㆍ영국ㆍ인도ㆍ일본ㆍ중국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지닌 원어민 교사와 교류하며 생활할 수 있다. 학생 7.6명당 1개 교실이 준비돼 있으며 올해 증축된 건물에는 과학 특별실, AI특별실, 사회과 교실, 기타 교과 교실 등 12개의 특별교실이 있어 학업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유학에 상응하는 교육을 받고 충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려는 2022년의 새로운 슬로건은 이런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를 진행하며 새로운 슬로건을 소개했는데 반응은.
▲코로나19에 따른 설명회 참석 인원 제한으로 교내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의 문의가 많았다. 그런 점을 고려해 6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초등학생 학부모부터 중학생 학부모까지 많은 분이 참여했고 새로운 슬로건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경기외고에 대한 장점을 확실히 알게 돼 자녀를 경기외고로 꼭 진학시켜야겠다고 다짐하신 분들이 많았다.
-어떤 학생들에게 경기외고를 추천하나.
▲경기도권 내 우수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경기외고에 입학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과정 외에도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활동 등이 준비돼 있다.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학교생활이 매 순간 즐거운 도전으로 가득했고 그 도전이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말한다. 그런 관점에서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진 학생들에게 경기외고를 추천한다.
-경기외고의 목표는.
▲경기외고의 슬로건은 두 가지다. ‘우리는 이제 세계로 간다’와 ‘우리는 이제 경기외고로 유학 간다’ 등이다. 대외적으로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세계로 나가는 ‘봉사와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내실을 다질 생각이다. 우선 IB반 증설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선도적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AI수학, 피지컬 컴퓨팅 등 새로운 교육과정을 반영하기도 했다. 법인(학교법인 봉암학원, 이사장 강영중) 지원 등을 통해 교육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외고로의 진학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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