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주니어 이어 이번엔 대표 상비군…성현, 2년 연속 주니어 상비군 선발
‘삼남매 골프家’의 맏이인 안연주(화성 비봉중 2년)와 동생 안성현(용인 나산초 6년) 남매가 나란히 ‘2022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과 주니어상비군’에 발탁되는 경사를 맞았다.
안연주ㆍ성현 남매는 1일 대한골프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상비군ㆍ주니어상비군 명단에 함께 올랐다. 둘이 함께 상비군으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산초 6학년 때인 2019년 여자 주니어상비군에 뽑혔던 안연주는 이번에는 국가상비군으로 선발됐다. 또 동생인 안성현 역시 5학년 때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안연주는 2016년 초등연맹회장배와 문체부장관배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고, 중학 진학 후 지난해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2차 대회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중ㆍ고연맹 회장배대회서 우승했다.
또 누나의 영향으로 2016년 골프에 입문한 안성현은 2018년부터 4년동안 무려 19개 전국대회서 우승트로피를 수집한 남자 골프의 ‘희망’이다. 바로 아래 동생인 안윤주(나산초 5년)도 지난해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서 우승한 유망주다.
안연주는 “목표였던 상비군에 선발돼 기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지도해주시는 조민준 프로님, 강일묵 트레이너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현도 “2년 연속 주니어상비군에 선발돼 누나와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자랑스럽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천천히 앞으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 상비군(주니어 포함) 명단에는 남자 정의민(비봉중), 이준, 최준희(이상 인천 제물포방송통신고)와 여자 이정현(오산 운천중), 박예지, 이서윤(이상 수성방송통신고), 변우진(용인대)도 선발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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