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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①우리미술관 사업으로 시민 문화예술 지원
인천 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①우리미술관 사업으로 시민 문화예술 지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의 전시관, 레지던스, 교육관 전경.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내 문화소외지역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인천 동구에 시민들이 만드는 문화예술 공간인 ‘우리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작은미술관 조성 운영 사업’ 공모를 통해 조성한 공공문화시설이다.

이곳에선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모두 60여회의 전시회가 열려왔다. 2015년 10월 우리미술관 교육관에서 열린 ‘시간의 기억’ 전시를 시작으로, 동구 만석동 주민들의 작품 전시회인 ‘기억의 동네’, 지역 명소를 담은 ‘Remember 2004, 화수부두!’, ‘동구안 숨바꼭질-배다리 헌책방 골목’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공간에 담았다.

2) 레지던스 전경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의 전시관, 레지던스, 교육관 전경. 인천문화재단 제공.

특히 최근 열린 ‘우리 마을에서…’ 전시회에서는 어린이와 주부, 어르신 등으로 구성한 18명의 주민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판화를 매개로 수년간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을 실천 중인 윤종필 작가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동구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해 지역 사회로부터 큰 공감을 얻은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문화재단은 우리미술관에서 전시회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창작 공간과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스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을 증축·보수해 ‘창작문화공간 만석’ 공간을 마련했다. 해마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갖춘 시각예술 분야의 작가를 선발해 입주 작가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입주작가 1팀(조세민·이기수)이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가진 오래된 물건이나 낡은 공간을 직접 보수하면서 만석동의 이야기를 채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36개의 상징이미지를 조합, 실크스크린 기법의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시전경 (2)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의 전시관, 레지던스, 교육관 전경. 인천문화재단 제공.

이 밖에 우리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화재단은 올해 코로나19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나의 하루’라는 교구를 개발하고 제작해 지역 설화인 ‘괭이부리 호랑이’를 바탕으로 한 목공시계, 시간표, 수첩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시와 주민 참여전시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미술관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사랑방으로서의 작은 미술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반 (3)
인천 동구 지역 어린이들이 우리미술관에서 기획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이민수기자

◇이 기사는 인천문화재단과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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