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택지개발 따른 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과천시가 서울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8천474세대와 주암지구 6천158세대, 과천 공공주택지구 1만세대 등이 개발되면서 인구 6만~7만명이 증가하고 교통량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따라 철도와 대중교통, 환승 센터, 도로교통 등 4개 분야로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철도는 GTX-C노선 과천청사역 정차와 정부 과천청사역과 복정역 등을 잇는 과천 위례선이 신설된다. GTX-C노선은 오는 2026년 시행될 예정이며 연장 20㎞, 4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과천 위례선 착공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과천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차량정체 없이 서울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사당 BRT사업은 오는 2025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과천에서 차를 두고 지하철이나 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과천 공공택지지구 내 환승센터도 건립된다.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도로도 신설된다.

과천대로~서울 헌릉로 도로와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이수~과천 복합터널 신설 등도 추진된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청계산 지하차도~염곡IC 도로구조를 개선하고 과천 상아벌 지하차도도 확장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과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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