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내년 시립요양원과 행복드림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노인복지관 1ㆍ2관 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시립요양원과 행복드림센터, 노인복지센터, 청계경로당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Active Senior’를 슬로건으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문원동에 행복드림센터를 건립한다.
행복드림센터는 1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2층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된다.
이곳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서고 노인성 질환자 치료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등도 추진된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와 중풍, 심신허약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노인성질환자를 돌보기 위해 전문의료시설인 시립요양원 등도 건립한다.
중앙동 62번지 일대 부지 3천여㎡에 신축될 시립요양원은 지상 5층 규모로 치매센터와 요양원시설 등이 들어서며 140여명을 수용한다.
노인 상담을 비롯해 물리치료, 화상요법, 운동요법, 작업치료, 원예치료, 마술치료, 건강검진, 음악요법, 각종 오락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노인복지센터가 건립되고 문원동 115번지 일원에는 청계경로당도 신축된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노인복지관 1ㆍ2관 운영으로 수도권에선 노인복지가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로 정평이 나있다. 시립요양원과 행복드림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이 건립되면 어르신들이 좀 더 수준 높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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