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 화성ㆍ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기아 ECO 서포터즈’와 함께 한다. 10월 마지막주 ‘기아드림즈’팀은 차세대 전력망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자는 주장을 펼쳤다. 이하 해당 팀이 작성한 글.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 중 하나가 ‘스마트 그리드’다.
■‘지능형 전략망’으로 전력 시스템의 혁신
스마트그리드는 전기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을 고도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이다. 현재의 전력시스템은 최대 수요량에 맞춰 예비율을 두고 일반적으로 예상수요보다 15% 정도 많이 생산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스마트그리드는 이 같은 에너지 낭비를 절감해주는 역할을 한다.
유통과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지닌다. 스마트그리드는 전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전기 사용량과 공급량 정보를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전기 공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적재적소’에 전달해 불필요한 추가 전력생산을 막는다.
■다양한 이용 가능성…전기차 시장의 열쇠
그렇다면 스마트그리드는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 먼저 전기 자동차 시장이 주목된다. 기존 자동차 가지던 복잡한 구조의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 자동차는 모터와 배터리만으로 구동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하면 연비 등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일 수 있고, 첨단 계량 장비를 통해 소비ㆍ공급ㆍ생산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산업, 전력저장장치(축전지),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스마트 시티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에서 큰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관리의 효율화를 꿈꾸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의 발전 과정에서 전력 소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은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의 안정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사회’가 머지않아 오기를 기대해 본다.
글=기아 AutoLand 화성 2021년 기아 ECO 서포터즈 ‘기아드림즈’팀
정리=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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