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구민서ㆍ황인택, K리그 수원 삼성 우선지명

인천은 대건고 박현빈 낙점…내년 시즌부터 프로무대서 활약 예고

수원 매탄고의 공격수 구민서와 황인택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을 받아 내년부터 K리그 무대를 밟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147명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날 명단은 K리그1 수원FC와 K리그2 충남아산을 제외한 20개 팀이 발표한 산하 유소년클럽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각 구단은 매년 9월말까지 우선지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권한을 행사한다.

이번 우선지명을 받은 147명의 선수 중 K리그로 직행하는 선수들은 22명이며, 경ㆍ인 구단 가운데는 구민서, 황인택을 비롯 박현빈(인천), 김규민(부천), 권우현, 박성현(이상 안산) 등 6명이다.

이 중 ‘차기 매탄소년단’ 구민서는 지난 8월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서 6경기 10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황인택도 팀의 중원사령관으로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었다.

인천의 박현빈은 대건고 주장으로서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우수한 볼 배급력으로 고교 무대를 평정해 과거 김진야(서울), 진성욱(제주) 등 고교 선배들을 능가하는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우선지명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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