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FC안양 GK 김태훈에 표창수여

심폐소생술로 행인구조 선행에 17일 홈 경기때 표창 예정

안양 김태훈
안양 김태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제20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선행을 한 K리그2 FC안양의 골키퍼 김태훈(25)에게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김태훈은 지난달 14일 서울 뚝섬서 쓰러진 행인을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상벌위원회는 김태훈이 투철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됐고, K리그가 강조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용성을 널리 알려 리그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K리그 상벌규정에 따라 김태훈에게 선행상을 표창하기로 했다. 선행상은 오는 17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리는 안양과 서울이랜드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식전 행사때 수여된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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