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개청 28년 만에 증축…100억원 들여 행정동 등 신축

의왕시청 증축

의왕시 청사가 개청 28년 만에 증축돼 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13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9월 개청한 시청사는 최근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로 행정수요 증대와 적정 규모 사무공간이 부족했었다.

시는 이에 따라 1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행정동(2천27㎡)과 의회동(791㎡) 등을 증축하고 지상 1층 필로티 주차장을 배치했다.

행정동은 외청의 환경과와 공원녹지과, 본청의 자치행정과, 기업지원과, 도시재생과 등 5개 부서가 이전한다.

의회동은 민원상담실과 회의실 등으로 사용된다.

시는 13일 현장점검 후 오는 18일부터 해당 부서가 이전하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청사 증축으로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외부시설에 분산된 서비스를 청내로 배치하는 만큼 민원인 업무편익이 증진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청사 면적 확충과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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