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들어섰지만 무더운 날씨는 여전하다. 막바지 더위를 물리칠 섬뜩하지만 재밌는 귀신과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
▶두억시니 :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
-저 형 순한 양처럼 보여도 속은 두억시니 같대.
▶손 : 날짜에 다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
-이사를 준비하며 손 없는 날을 찾아보았다.
▶저퀴 : 사람을 몸시 앓게 한다는 귀신
-동생은 저퀴가 씌었는지 의사도 모르는 이유로 크게 앓았다.
국립국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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