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ㆍ이영재ㆍ양동현 연속골…역대 수원 더비 최다 점수차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의 시즌 세번째 수원더비서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경기서 잭슨, 이영재, 양동현의 연속 골과 장호익의 퇴장 등 수적 우세를 앞세워 3대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6분 수원 장호익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균형의 추가 무너졌다. 장호익은 수원FC 조유민에게 깊은 태클을 걸다 옐로 카드를 두 장째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국 수원FC는 후반 11분 수원 진영 오른쪽에서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라클란 잭슨이 절묘한 오른발 힐킥으로 돌려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이영재가 상대 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막판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가르며 3번째 골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수원FC는 역대 수원 더비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기록하며 4승(2무 5패)째를 거둬 균형을 맞춰갔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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