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25일 국토교통부의 정부과천청사 대체지 추진방안 관련, “청사 유휴지문제는 과천 시민 의사에 반하지 않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못 박았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이날 청사 일대 4천호 공급계획을 변경, 과천지구 3천세대 및 갈현동 일원 1천300세대 등을 공급하는 안을 확정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과천 시민들은 그간 정부의 8ㆍ4대책에 포함된 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에 반대해왔다.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 발표 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정부 발표에 포함된 갈현동 일원은 ‘2035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라며 “시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급물량을 배정하고 (관련법령 내)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 내집 마련 및 재정착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식정보타운과 신규 사업 부지에 늘어나는 세대수를 반영한 학교용지를 확보,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교통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동시에 도시자족시설 용지에 우수 기업들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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