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운영 중인 체납관리단이 출범 2년여만에 19억원대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순항 중이다.
25일 의왕시에 따르면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9명으로 체납관리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체납관리단은 지난해 22명으로 증원한데 이어 올해 35명으로 늘려 고액 체납자와 파산 등 회생 불가능한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의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결과 지난 2019년 7천868건에 7억4천100만원, 지난해 9천818건에 8억4천600만원 등을 징수했다.
올해는 체납자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실태조사 등을 진행, 1천600건에 3억여원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대포차 일제정리를 위해 5명으로 대포차관리단을 구성, 대포차 전수조사 결과 97대를 확인했으며 사실상 운영 여부 및 점유자 등을 집중 추적, 최근까지 14대를 견인했다.
견인된 차량 중 3대는 공매를 통해 체납세 20건에 1천400여만원을 징수했고, 나머지 11대에 대해선 공매를 진행 중이다. 추적이 완료된 11대에 대해서도 견인 후 공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징수과장은 “오는 11월까지 체납관리단을 활용, 자동차세 상습체납과 무단방치 등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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