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종량제 쓰레기봉투 과잉투입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봉투무게 증가로 미화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유발 및 부상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행정지도ㆍ계도하고 사전예고를 거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권광진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본래 종량제봉투보다 더 부피가 큰 쓰레기를 종량제봉투 묶음선 위에 올려놓고 테이프 등을 이용, 덧붙이는 형태로 배출한 사례가 있다”며 “묶음선 표시는 적정량 쓰레기를 투입하도록 정한 표시인 만큼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100ℓ 종량제봉투를 없애고 75ℓ로 규격을 줄여 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각종 질환 및 부상 예방 등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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