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 FA컵 최다 43경기 출전 기록

11일 강원전서 노병준 최다 출전기록 경신...K리그 77골, 110도움 살아있는 '전설'

수원 삼성 염기훈

수원 삼성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9)이 FA컵 최다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염기훈은 11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센터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다.

염기훈은 이날 경기가 통산 FA컵 43번째 출전으로 과거 포항과 대구 등에서 뛰었던 노병준(42경기)을 제치고 최다 출장자로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한 염기훈은 김광석(인천), 김영광(성남) 등과 함께 K리그 최고령 선수로서 리그 16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서는 통산 421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으로 통산 득점 18위와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올해 3골만 더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80-8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권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