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자식정보타운 역 출입구 신설 촉구

과천시의회(의장 고금란)가 6일 지식정보타운 역(가칭) 출입구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국도 47호선은 왕복 8차선 이상 규모의 대도로이며, 현재도 자동차 통행량은 자동차전용도로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많은 차량과 매일 2만명의 주민이 도로 위를 건너기에는 안전 문제 등의 큰 위험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과 직장인이 안전하게 국도 47호선 대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주거지역 방향의 지하철 역사 입구를 신설해야 하고, 이를 위한 예산확보와 함께 입구 설계 시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과천시의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추진해 온 대형개발이익환수위원회를 통해 사업 주체인 LH에 지식정보타운 역 출입구 신설 등 교통안전에 대한 요구와 건의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지만, LH는 과천시의회의 목소리를 뭉갠 채 시간만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고금란 의장은 “LH가 과천시의회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한다면 입주 예정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며 “시의회는 앞으로 요구 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