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조성환 감독, K리그 ‘7월의 감독’ 선정

한 달간 원정 3연전서 모두 승리...팀 5위까지 성적 수직 상승

프로축구 K리그1 7월 이달의 감독 조성환(인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7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7월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지난달 14일 FC서울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둔 뒤, 23일 수원 삼성전 2대1,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는 4대1로 대승을 거두며 득점력이 살아났다. 그 결과 7월 시작 전 8위였던 인천의 순위는 한 때 5위까지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인천은 최근 2년간 7월 종료 기준 순위가 최하위(12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성적은 고무적이다. 인천이 7월에 5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3시즌 4위 이후 무려 8시즌 만이다.

조성환 감독은 “3연승의 원동력은 선수들의 뚜렷한 목표의식 덕분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주어진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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