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공급량 평균치와 대비 21% 증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17만1천630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입주 물량은 9만6천332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9%,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선 5.4% 각각 줄었다. 다만 국토부는 최근 10년(2011~2020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수도권 입주 물량을 보면 7월 1만6천358가구에서 8월 2만1천943가구로 늘었다가 9월 7천723가구로 대폭 줄어든다. 이후 10월 1만5천479가구, 11월 1만7천999가구, 12월 1만6천830가구로 예측됐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를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 6만9천711가구, 60~85㎡ 8만6천19가구, 85㎡ 초과 1만5천90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12만3천209가구, 공공 4만8천421가구다.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전국 31만9천가구로 수도권은 18만3천가구로 파악됐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전국은 18.9%, 수도권은 3.1%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예년 평균과 비교하면 23.4% 많은 것이며, 주택 건설실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총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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