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 화성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기아 ECO 서포터즈’와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에 나선다. 7월 마지막 주 소개할 팀은 김아영(20), 김윤정(21), 도형준(24), 손유정(20) 학생으로 구성된 ‘기아드림즈’다. 이 팀은 분리배출로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자는 주제로 <소각, 버려진 것에서 자원을 일구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하 기아드림즈 팀이 작성한 글.
■2050 탄소중립…소각 어떻게 하나
지난해 10월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환경부는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생산ㆍ소비 감축→재활용 확대→직매립 금지’ 등 폐기물 전 과정 관리를 강화할 것을 밝혔다. 또 2026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종량제봉투에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직매립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대책을 꺼냈다.
국내 폐기물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이다. 실제 2019년 총 폐기물 발생량은 1일 기준 49만7천238t으로, 전년(44만6천102t) 대비 11.5%가량 늘었다. 환경적 측면에서 올바른 배출 및 바람직한 처리과정이 중요하다. 현재 재활용, 매립, 소각 3가지 방법으로 처리되는 폐기물을 앞으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소각이 가진 환경적 의의
소각 시 발생하는 ‘소각여열’은 가연성폐기물을 태움으로써 발생하는 열을 스팀ㆍ온수 등으로 회수해 재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말한다. 폐기물 1t을 소각하게 될 경우 매립의 양을 10분의 1가량 줄일 수 있고, 한 가정에서 약 36일 동안 사용 가능할 수 있는 난방 에너지가 생성된다. 하루 6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열 에너지를 얻어내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쓰레기를 태우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버려지는 폐열(Waste heat)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16년간 판매해 약 539억 원의 수익금을 창출, 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폐기물 소각은 자원 선순환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리배출, 선택이 아닌 의무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선 가정 내 노력도 중요하다. 생활 속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2차 공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물ㆍ불연성 쓰레기를 제외한 소각용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흰색)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자기류ㆍ식기류ㆍ유리류 등 불연성 쓰레기는 매립용 종량제봉투(투명 흰색)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식이다. 생활 속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 및 소각으로 자원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역할을 해보자.
글=기아 AutoLand 화성 2021년 기아 ECO 서포터즈 ‘기아드림즈’팀
정리=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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