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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딸’ 전예성, 첫 우승 상금 장애인 위해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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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딸’ 전예성, 첫 우승 상금 장애인 위해 쾌척

전예성이 22일 수원 영통 소재 (사)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을 찾아 KLPGA투어 상금 일부를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여름 휴가비 지원차 써달라며 전달하고 있다. 서동필 제공

‘수원의 딸’ 프로골퍼 전예성(20ㆍGTG웰리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받은 우승상금 중 일부를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기부했다.

지난 주말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우승한 전예성은 22일 오후 수원 영통 소재 (사)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을 찾아 상금 일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상금은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여름 휴가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예성은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고, 수원 수성방송통신고를 거쳐 프로 데뷔 2년차인 올해 이번 KLPGA 투어 첫 우승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과거 매년 국내ㆍ외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필드에서의 실전 감각을 쌓았지만, 올해부터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훈련과 기초체력 보강에 초점을 맞춰 시즌을 준비했고 트랙맨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기본기 다시 다지기에 돌입한 게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전예성은 “시즌 시작 전에는 1승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예성은 지난 18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허다빈(23)을 연장전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이자 29번째 대회 출전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번 우승으로 전예성은 오는 2023년까지 KLPGA투어 풀 시드를 확보해 앞으로 전망을 밝게 했다.

전예성은 수원 토박이로 수성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18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서 우승한 전예성. 서동필 제공
지난 18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서 우승한 전예성. 서동필 제공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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