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신청…선제적 복지행정 추진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보고회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보고회

의왕시가 연말까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한발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펼친다.

시는 최근 김상돈 시장과 시의원,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사회에 대비, 어르신과 모든 세대가 다같이 행복한 복지정책을 마련키 위해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왔다.

보고회를 통해선 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6대 전략목표와 87개 세부실행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는 제시된 안을 토대로 분야별 세부정책을 수립, 고령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시장은 “어르신들의 소통ㆍ여가ㆍ주거ㆍ일자리ㆍ건강ㆍ돌봄 등 삶의 모든 영역에 걸친 다양한 정책은 물론 베이비붐세대 등 중장년층 노후준비까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조사, 전문가 및 정책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세대 의견수렴과 정책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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