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20분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3블록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 중 크레인 슬링 벨트가 끊어지면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게차가 H빔을 들어 올리면서 발생한 충격으로 모서리에 있던 H빔이 밀려 떨어지면서 옆에 있던 작업자들을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목격자 등 현장 근로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공사 시공업체는 T건설사로, 지난 1월 20일과 2월 27일에도 H빔이 이탈하면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