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4경기 출전 베테랑…부산, 강원 거쳐 성남에 새 둥지
성남FC가 부산과 강원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석화(30)를 24일 영입했다.
정석화는 광주 금호고와 고려대를 거쳐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부터 주전을 꿰차며 5년간 좋은 활약을 보인 뒤 2018년 강원으로 이적했다.
정석화는 올해 초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위해 K4리그(4부리그)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임대돼 활약하던 중 최근 군 면제 판정을 받아 소집해제 됐다. 원 소속팀인 강원과도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며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정석화는 K리그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20도움을 기록 중인 검증된 자원이다.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크로스 능력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정석화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화는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근까지 경기를 뛰어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어 빨리 적응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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