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득점포인트 기록한 김민우ㆍ라스, 대구 세징야ㆍ제주 주민규에 우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월 MVP인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투표가 3일 시작됐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달의 선수상과 마찬가지로 K리그1에서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5월 한 달간 유독 많은 골이 터지면서 소속팀 공격을 이끈 선수들이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의 ‘캡틴’ 김민우(31ㆍMF)와 수원FC의 장신 공격수 라스(30ㆍFW)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수원의 부활을 이끈 김민우는 6경기에서 3골ㆍ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뒤질세라 라스도 6경기에서 5골ㆍ2도움을 기록해 둘 모두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대구의 세징야(32ㆍFW)는 5경기 에 출전 2골과 한 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주 주민규(31ㆍFW)는 6경기서 5골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이 저조해 김민우와 라스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투표는 K리그 이벤트 페이지(event.kleague.com) 회원가입 후 오는 6일 오전 0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아이디 한 개당 하루에 한 번 투표할 수 있다.
한편,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다른 리그와 달리 연맹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 K리그 팬 투표(25%),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점수를 토대로 결정된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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