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박지수, 21일 인천전서 팬들에게 ‘행운소금’ 선물

수원FC 박지수

프로축구 수원FC의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7)가 군입대 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행운소금’을 선물한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입장객 선착순 400명에게 천일염 구운 소금을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시즌 수원FC에 입단한 박지수는 시즌 초반 몇차례 판정 번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판정에 대한 억울한 마음을 SNS에 표했다가 벌금 3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를 중심으로 팬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100만원을 박지수에게 전달했다. 이에 상무 입대를 앞둔 박지수는 팀, 선수, 팬들 모두 액땜을 하고 행운만 있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행운소금을 준비했다.

행운소금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게이트 입장객 선착순 400명에게 증정한다. 관람권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박지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FC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 올해 입단 후 짧은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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