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우타임’ 주인공 송시우(28ㆍMF)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FC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한 송시우를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시우는 이날 1대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흐르자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재빨리 뛰어들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송시우의 라운드 MVP 선정은 올 시즌 처음이다.
송시우는 16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인천은 16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무고사와 미드필더 네게바, 수비수 김광석ㆍ오반석, 골키퍼 김동헌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울산과 3위 수원은 이날 수중혈투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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