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라벨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의무화

과천시는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생수)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내부는 물론 산하 기관, 관계기관 등지에서 회의나 행사 진행 시 의무적으로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을 사용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갈현동을 시작으로 각 주민센터는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투명페트병의 정확한 분리배출을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분리제가 시행 중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라벨제거안내와 분리배출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재활용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에 그치지 않고,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나 가방, 건축용 자재, 하수도ㆍ조경ㆍ도로 관련 제품 등을 우선 구매해 폐자원 재활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 쓰레기 제로 순환경제 만들기를 선도하는 ‘재활용 1등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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