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 선수 코로나19 확진에 선수단 자가격리

프로축구연맹, K리그1 14~17R 연기 결정…성남, "18라운드도 연기 요청할 터"

▲ 성남FC 로고
▲ 성남FC 로고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지난 주 맞붙은 FC서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선수단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K리그1 14~17라운드 연기가 확정됐다. 변경된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 및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서울 수비수 황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검진 결과 서울과 성남 선수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성남은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치러질 예정이던 오는 9일 울산전, 12일 전북전, 15일 포항전, 19일 강원전 모두 연기를 요청했고 확정됐다. 2주 자가격리 후 소집되는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 및 훈련 시간 부족 때문이다.

성남 관계자는 “현재 17라운드 경기까지 연기가 확정됐지만 선수단 컨디션 조절과 훈련 시간 부족 문제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던 제주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도 연맹에 연기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일정에 추가 변경이 생길시 팬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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