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정계곡 상권활성화 道 공모에 선정…도비 7억 확보

▲ 청계상가번영회 공모설명회 현장사진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 ‘청정계곡상권 활성화분야’에 선정돼 도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청정계곡상권 활성화 분야는 경기도의 청정 하천ㆍ계곡 복원사업에 맞춰 계곡 주변 상권을 종합적으로 지원, 지역 중심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계천 주변 상권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상권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메뉴 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현장심사와 PT발표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계천 계곡상권은 청계동 옥박골사거리에서 청계산 맑은숲공원까지 3㎞에 걸친 상권이다.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7억원을 지원받으면 그동안 상권 축소와 방문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와 청계천상가번영회,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함께 지역상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 공모에 참여했으며 추진과정에서 상인들의 참여를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청계천 상권은 청계산과 맑은숲공원, 청계사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상권ㆍ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특화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중심상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사업단을 구성하고 다음달 최종 사업계획서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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