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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빛과 그림자
오피니언 시가있는 아침

[詩가 있는 아침] 빛과 그림자

눈물나게빛이그립다.

당연히함께오는그림자가싫지만

빛을만나는아픔이기에견디어야한다.

세상의만물을보고싶어도

빛이존재할때가능하다.

빛이존재한다는것은

그림자를동반한다는것이다.

둘은처음부터함께태어나

삶과죽음을함께한다.

이토록동고동락을하는존재가

이세상에빛과그림자뿐이라는생각에

인간세계에선악의공존을생각하게한다.

빛이온다면그림자도함께올것이니

이체(異體)이면서일체(一體)로살아가는것은

오직너뿐이라는것을알기에

 

 

배수자

문학박사, 수원 곡반초 수석교사

제4회 나혜석 문학상 대상 수상

시집: 마 음의 향 기, 얼음

새 꽃 소리, 사색의 오솔길, 시

들지 않는 꽃.

수필집『만남의 심미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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