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오오데이 특별 제작 스타킹...‘탄소중립 리그 비전’ 동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탄소중립 리그 비전’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스타킹을 착용한다.
탄소중립 리그 비전은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포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인류 미래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실천을 접목했다.
수원은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스폰서십을 체결한 스포츠양말 전문 브랜드 타니스스포츠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을 선수단이 매 경기 착용한다.
이 스타킹은 타니스스포츠와 제조사 미씨오데이가 수원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용품으로 재활용 PET 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해당 제품을 착용한 수비수 장호익은 “미끄럽지 않을 뿐 아니라 물집이 잡히지 않아 타니스 스타킹을 애용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민희선 미씨오데이 대표도 “이 스타킹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와 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