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격수 김건희, K리그1 10라운드 MVP

수원은 베스트 팀ㆍ수원-울산전은 베스트 매치 선정

▲ K리그1 10라운드 MVP 수원 김건희.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건희(26)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10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팀의 3대0 완승을 이끈 김건희를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이번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한 김건희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3분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김건희는 후반 39분 염기훈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울산 수비진을 괴롭혔다.

또 10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김건희를 비롯, 미드필더에 강현묵, 수비수에 민상기, 이기제(이상 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수원과 울산의 대결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 밖에 K리그2 MVP에는 김현욱(전남)이 선정된 가운데, ‘베스트 11’에는 미드필더에 민준영(안산), 홍창범(안양), 수비진에 백동규(안양), 연제민(안산)이 선발됐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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