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펜타포트 음악축제 공동사업자 ‘경기일보’ 선정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열린 지난 2019년 8월 10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일보DB

경기일보가 3년 연속으로 인천의 뜨거운 락 스피릿(Spirit)을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담아 전 세계에 전한다.

인천관광공사는 1일 ‘2021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모집’ 공모에서 협상적격자로 경기일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메인 행사인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오는 10월 8~10일 3일간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관광공사가 지난달 27일 마감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공모에는 경기일보를 비롯해 모두 4곳의 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관광공사는 같은달 31일 상황실에서 제안서 발표 및 평가를 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전문가 등 7명의 외부위원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를 통해 참여업체에 대한 사업제안서와 자금력 등을 집중 심사해 경기일보를 협상적격 1위로 선정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열린 지난 2019년 8월 10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일보DB

관광공사는 앞으로 경기일보와 올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출연진 섭외 등을 협의하며 행사를 준비한다. 또 경기일보는 올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 사업권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경기일보는 지난 2019년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모에서도 공동사업자로 뽑힌 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10만명의 누적 관광객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를 KBS Kpop과 1theK(원더케이), 인천시, 관광공사, 경기일보 등의 유튜브 채널과 클룩(KLOOK) 등 모두 6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당시 78만명의 락 마니아가 함께해 락 공연 생중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특별한 공연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락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후 모두 8차례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뽑히며 인천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전용 무대가 꾸며진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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