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인구는 증가하는데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1만2천785t으로 지난 3년 평균 발생량 1만5천597t보다 2천812t이 줄어 18%의 감량률을 보였다.
연도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 2017년 인구 15만6천957명에 1만8천323t, 지난 2018년 인구 15만3천932명에 1만4천491t, 지난 2019년 인구 16만1천153명에 1만3천977t 등이다.
시는 이처럼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데도 음식물류 폐기물류 배출량이 감소한 건 2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대해 개별 세대별 종량기(RFID) 설치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음식물류 다량 배출 사업장 지도ㆍ점검 등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에 대한 주민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19일 공무원과 주민대표, 환경분야 전문가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 성과평가위원회(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에선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 수립 적정성과 감량실적,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방경미 의왕시 청소과장은 “위원회의 성과평과 결과를 올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홍보와 인센티브 제공, 지도ㆍ점검 등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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