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공놀이터 관리할 ‘놀이터프렌즈’ 발대

▲ 지난 28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놀이프렌즈 발대식에서 김상돈 시장이 놀이터 프렌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지난 28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놀이프렌즈 발대식에서 김상돈 시장이 놀이터 프렌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지역 공공 어린이놀이터를 관리할 ‘놀이터프렌즈’가 출범했다.

의왕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어른과 어린이 각각 40명 등 80명으로 제2기 놀이프렌즈를 꾸렸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어린이놀이터 관리에 아동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놀이프렌즈는 앞으로 1년 동안 의왕 시민들을 대신해 지역 공공 어린이놀이터 관리 등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상돈 시장과 놀이터프렌즈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위촉장 수여와 활동내용 오리엔테이션, 아동 놀권리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아동인권 전문가 김현정 강사가 아동의 놀 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 놀이터 지킴이로서의 놀이터프렌즈 역할을 강조했다.

김상돈 시장은 “최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놀이터 프렌즈의 의견을 하나씩 반영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점차 개선돼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놀이터프렌즈와 함께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놀이터프렌즈는 지난해 의왕지역 공공 어린이놀이터 40곳을 전수 조사하는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실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