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위원장 장주영)가 99.9㎒ 정파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대규모 문화제를 연다.
이번 문화제에는 전국 언론노조 산하 30여개 지부와 전국언론노조 경인협의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공동행동, 경기민언련,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다.
전국언론노조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경기방송 정파 1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인원은 99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철저한 방역과 집회 당사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준수할 계획이다.
문화제는 경기방송 ‘바운스바운스’ 진행자이자 경기방송 라디오스타 오디션 출신의 DJ 장벽진이 진행하고 경기방송 ‘달리는 라디오’ DJ였던 록밴드 슈퍼키드 보컬 허첵과 경기방송 ‘어우야’ DJ를 맡았던 가비엔제이 서린이 출연한다. 경기방송 DJ와 리포터, 애청자 등도 대거 참여해 정파 1년의 아쉬움을 토로한다.
장주영 위원장은 “그동안 지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청취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조차 시작되지 못했다”며 “경기방송 노동자들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임금으로 FM 99.9 재개를 위해 힘써왔다. 이제라도 이른 시일 안에 사업자 공모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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