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선수 4명이 올림픽대표에 차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오는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
이번에 차출된 수원 삼성 선수는 골키퍼 안찬기, 멀티 수비수 박대원, 오른쪽 윙백 김태환이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전세진을 포함하면 총 4명이다.
특히 김태환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리그 수위급 윙백으로 성장한만큼 대구의 정승원이 이탈한 사이 전북의 이유현과 함께 우측 풀백 자리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박대원도 서울의 김진야가 부상으로 소집제외되면서 차출 영광을 안게 됐다.
박대원은 “갑자기 연락을 받아 어리둥절하고 실감이 안난다. 당연히 좋은 일이고, 기회가 온 만큼 꼭 올림픽에 나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난 2015년 칠레에서 열린 FIFA U-17월드컵 때는 허리를 다쳐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올림픽은 꼭 뛰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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