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ESG채권 발행으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LBBW)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금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등과 관련된 투자에 한정해 사용된다.
용도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ESG 채권 중 녹색채권으로 발행됐다. 금리는 시중금리 대비 0.1%p 낮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유치자금을 물환경개선을 위한 상수도 노후관 개량 및 확충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투자자금의 추적관리를 위한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마련, 이를 토대로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효과를 충실히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사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기후위기시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가능성을 투자자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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