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첫 주중 홈 경기에서 코로나19로 결장 중인 ‘주포’ 무고사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인천은 오는 17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무고사를 응원하는 무고사 데이(Mugosa Day - ‘인천, 다 무고사랑 해’)로 진행한다.
무고사는 지난달 전지훈련 도중 가정사로 고국 몬테네그로를 방문 후 코로나19에 확진돼 현재 시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에 구단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올해 첫 주중 홈 경기를 ‘무고사 데이’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 당일 전반 9분이 되면 무고사 선수를 위한 박수 응원이 예정되어 있다. 하프타임에는 무고사 고유의 ‘We Are Strong’ 세리머니가 단체로 진행된다. 또한, 수원FC전 홈경기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고사 친필 사인 스킬볼이 증정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날 득점을 기록한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매치데이볼도 추첨을 통해 전달한다.
경기장 테이블석에 앉는 관람객 대상으로는 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테이블에 놓인 메모지에 무고사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이를 선수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테이블석 구매 관람객 모두에게 무고사 친필 사인지를 증정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지난 시즌 무고사 실착 유니폼이 증정된다. 친필 사인지는 다음달 7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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