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임대 영입…이적 족쇄 풀렸다

수원FC 박지수_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9일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7) 임대 영입을 공식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팀 전지훈련에 합류했지만 전 소속팀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중국)의 최종 이적승인이 늦어져 공식 입단을 하지 못했었다.

박지수는 지난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방출돼 K3리그 FC의정부에서 재기를 노렸다. 이후 2015년 경남FC에서 다시 K리그에 도전했고 2017년 K리그2 ‘베스트 11’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되는 특급 수비 자원이다.

수원FC는 이번 이적을 통해 기존의 윤영선, 조유민, 김건웅 등과 함께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박지수는 “패기 넘치는 수원FC에서 2년만에 K리그 복귀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멋진 경기로 수원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수는 현재 발목 인대 부상으로 3월말~4월초 복귀가 점쳐진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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