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년취업캠프 운영 강화…작년 취업률 저조

의왕시가 청년취업캠프 운영을 강화한다.

지난해 진행됐던 청년취업캠프에 대학 재학생 참여가 늘면서 취업률이 저조해서다.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캠프 4회와 원데이 직무캠프 1회, NCS 집중캠프 2회 등을 진행해 청년 139명이 참여했으나 대학 재학생 참여가 높아 취업은 23명에 그쳤다.

시는 이에 올해부터 취업준비 중인 청년을 우선 선발,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고 취업률도 높일 수 있는 취업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청년취업캠프 1기를 운영한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그룹 밀착 지도로 운영됨에 따라 인원은 18명으로 제한한다. 선착순으로 지역 내 청년과 취업준비 중인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접수는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시작해 오는 26일과 오는 30일, 다음달 2일 등 4차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채용동향과 기업분석방법, 입사지원서ㆍ자기소개서 작성, 1분스피치 작성, 면접 스크립트 점검 등으로 전담코치가 배정돼 시작부터 사후관리까지 이뤄진다.

홍석일 의왕시 일자리과장은 “청년취업캠프를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취업캠프 1기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일자리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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