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KT와 세계최초로 TV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TV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IOT화재감지기가 감지해 무선망을 통해 관제 서버에 화재상황을 전송하면 소방서 상황실에 즉시 자동 신고되고 객실 내 비치된 TV를 강제 제어해 TV에 피난안내도와 화재알림경보가 송출되며 이를 통해 소방서는 신속히 화재출동을 하고 투숙객들은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의왕소방서는 최근 TV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을 개발해 의왕시 학의동 바라산 자연휴양림에 구축한 뒤 시연회를 실시했다.
홍장표 의왕소방서장과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오복환 의왕시 경제환경국장, 박병관 KT법인고객 안양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연회에서는 해당 시스템 소개와 시범 작동(가상 화재 발생 테스트)를 실시, 객실 내 IOT화재감지기가 작동하고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전반적인 작동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의왕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KT에 사업을 제안해 시작돼 3개월간 연구 개발 끝에 바라산 자연휴양림에 시범 설치ㆍ운영하게 됐다.
홍장표 의왕소방서장은 “첨단 기술과 결합한 자동화재 알림시스템 구축은 의왕시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초기 화재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관내 학교와 공동주택, 숙박시설 등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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